요즘 이적시장의 큰손들로 인해 A급 선수라고하면 1000억을 호가하는 시대가 왔죠.
불과 2~3년전만해도 1000억이라는 이적료는 다국적으로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아닌이상 책정받기가 거의 불가능 했었으니까요.
이를 지켜보는 리버풀FC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적시장은 미쳤다” 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이적료 버블을 일으킨 대표적인 장본인들은 대형클럽인 맨유와 모라타,즐라탄,포그바 등의 선수를 보유한 슈퍼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있습니다.
17-18 시즌 주요 이적리스트
1.로멜루 루카쿠: 에버턴 → 맨유 7500만 파운드(1111억원)
로멜루 루카쿠 선수는 제 2의 드로그바라고 불리우는 나이깡패,피지컬 깡패 공격수 입니다.
16-17 시즌에는 에버턴에서 37경기 25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경력이 있습니다.
큰 키와 육중한 몸에도 유연함을 자랑하며 첼시와 맨유를 포함한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가 있었지만 결국 그의 선택은 맨유였습니다.
2.알바로 모라타: 레알 마드리드 → 첼시FC 6000만 파운드(1035억원)
두번째로 루카쿠와 함께 말이 많았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선수 입니다.
모라타는 유벤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원래 그의 소속클럽이였던 레알마드리드에서 바이백을 지불하며 다시 레알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카림 벤제마 선수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를 져야했고, 모라타 선수는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클럽을 원했습니다.
그 결과 과정은 어려웠지만 다급한 첼시가 모라타와 레알마드리드를 설득시키는데에 성공하며 모라타는 첼시FC에 입단했습니다.
피지컬면에서 부족한점이 있기 때문에 과연 몸싸움이 어느 리그보다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전과 같은 활약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3.레오나르도 보누치: 유벤투스 → AC밀란 4000만 유로(520억원)
이탈리아 빗장수비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센터백 레오나르도 보누치 선수가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향했습니다.
앞선 모라타와 루카쿠 선수에 비해 이적료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 17-18 시즌 해외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쇼킹한 오피셜이라고 말할 수 있죠.
유벤투스에서 보누치는 수비의 핵심이였고, 유벤투스는 그를 밀란으로 보내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보누치 선수 자신이 예전부터 AC밀란을 자신이 어렸을적부터 꿈꿔왔던 드림클럽이라 말했고, AC밀란에서 주장자리까지 준다고하니 보누치 선수에겐 두말 할 것 없이 영광이였겠죠.
선수의 굳건한 의지로 유벤투스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보누치를 AC밀란으로 보내주고 말았습니다.
4.존 테리: 첼시FC → 아스톤빌라 이적료없음(FA)
존 테리 선수는 첼시FC의 아이콘이였고 리더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기량이 저하에 첼시에서 방출당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많은 구애가 있었지만 존 테리 선수의 선택은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2부리그인 아스톤빌라 였습니다.
존테리 선수가 아스톤빌라에 이적한 가장 큰 이유는 ‘첼시와 대결을 피하고 싶어서’ 이죠.
팀을 떠나서도 여전히 팀에 대한 사랑이 특별한 존 테리 선수이기에 첼시 팬들에게도 여전한 리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5.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올림피크리옹 → 아스날FC 이적료5280만 파운드(774억원)
마지막으로 올림피크리옹에서 아스날fc로 이적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선수입니다.
라카제트 선수는 2년전부터 아스날 및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많이 링크가 되곤 했죠.
하지만 비교적 리그수준이 높지 않은 프랑스 리그였기 때문에 한 시즌만 보고는 클럽들은 영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카제트 선수는 2년동안 꾸준한 상위클래스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아스날fc의 벵거 감독의 품에 안겼습니다.
아스날은 라카제트를 528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클럽 레코드를 새로 경신하게 됐는데요.
짠돌이 벵거감독이 700억을 투자할만큼 애타게 기다렸던 공격수이니 잘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