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에 한번뿐인 전세계의 축제이기도 하며

축구팬들에겐 설렘 그 이상을 전해주는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스페인이나 프랑스 같은 호화로운 팀들의 몸값이 자연스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몸값 상위 팀들이 대략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하위팀과 비교해 몸값이 얼마이상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달러 기준 입니다.

우리나라 한국은 32개국 중 2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권에선 가장 몸값이 높은 나라로 측정되었네요. 여기서 포인트는 손흥민의 몸값이 우리나라 대표팀의 75%라는점.. 그 밖에 기성용, 황희찬 선수같은 유럽파를 제외한다면 국내선수들의 몸값은 다 합쳐도 7% 미만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굴욕적으로 유효슛팅 한개도 못날리며 한국에게 쓴맛을 보게해준 나라 스웨덴은 한국보다 한 계단 위인 22위로 1억3천840만 달러의 몸값을 기록했습니다.

1위부터 5위까진 다들 인정할만한 우승후보들이죠. 그 중 스페인이 간소한 차이로 몸값 1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인 스페인은 딱히 포르투갈의 호날두나 한국의 손흥민처럼 유별나게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주전 11명이 모두 스타플레이어라 우열을 가릴 수 없기 때문이죠 ?

물론 호날두가 스페인사람이였다면 스페인의 스타는 호날두!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말할수 없다는점이 스페인의 무서운점인 것 같습니다.

스타 플레이어 한명에 의존하지 않고 포지션별로 골고루 좋은 선수들이 분포되어 확실히 브라질이나 포르투갈 같은 에이스에 의존하는 팀에 비교했을때 팀워크가 압도적이니까요.

2위를 기록한 프랑스 또한 스페인과 비슷하게 스타플레이어이자 최고 유망주인 음바페 선수가 있지만, 폴 포그바, 앙투완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센터백엔 요새 바르셀로나의 수비중심인 움티티 등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자리잡고 있어 누구 한명에 의존하는 플레이보단 패스위주로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3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조금 유형이 다른데요.

1,2위와 마찬가지로 각 포지션별 스쿼드가 두텁다지만 네이마르라는 이 시대 슈퍼스타가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탑급 스타플레이어를 신급으로 띄워주는 브라질의 정서상 아무리 월클급 선수들이더라도 이번 월드컵에서 네이마르에게 의존하는 발언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4위를 기록한 독일은 월드컵에서 한번도 8강이하로 가지 않은 전차군단답게 탄탄한 조직력과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합니다.

중원의 핵심인 토니크로스와 떠오르는 신성 스트라이커인 티모 베르너와 공격의 핵심인 토마스 뮐러, 수비엔 뮌헨의 키미히-보아텡-훔멜스 듀오까지..

정말 무서운 팀인데 이번에 한국과 같은 F조에서 만나게 되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우울함을 선사했죠.

하지만 웬일인지 멕시코에게 깨지면서(멕시코도 강하지만) 이번에 독일에게 이변이 생기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그래도 독일이 16강 올라갈거라 봅니다.

5위엔 리그는 최강인 잉글랜드가 선정되었습니다.

잉글랜드는 1위~4위팀과 비교해 미드진-수비진-GK까지가 스쿼드가 두터운편은 아닙니다만,

이번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전통축구인 뻥축구를 과감히 버리며 새로운 스타일을 구사하게 되었고, 이에 다른 국가팀들은 잉글랜드의 새로운 모습에 분석이 힘들게 되었고,

주포 헤리케인의 맹활약덕에 한순간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핵심은 ‘그동안 알던 잉글랜드가 아니므로 상대팀이 애먹을수가 있다’ 이죠.

-Comment- 

해외축구팬으로써 이번 월드컵은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습니다.

다들 월드컵이라고 토토하시는데 이때다 싶어 한판승부 보는 과한 배팅보단, 오버에 걸어 경기를 더욱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로 삼으면 어떨까요?